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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포항선언 채택이강덕 시장, 상설사무국 설치 및 경제공동체 형성 가속화 등 제안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포항선언 채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개최 이틀째를 맞은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공식 출범식과 함께 비즈니스세션, 전문가세션, 청년세션 등으로 나눈 분야별 포럼 및 양국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지방정부 서미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특히 국내 17개 광역단체 및 러시아의 9개 주 대표단이 참석한 지방정부 서미트에서는 향후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기조가 될 역사적인 첫 공식문건인 ‘포항선언’과 공식 엠블럼을 채택했다.

‘포항선언’에 따르면 경제․통상, 교육․과학, 인적․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항만, 물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의료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구축하고, 첨단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포럼은 매년 대한민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 개최하기로 하고, 내년의 제2차 포럼은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2020년 제3차 포럼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역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러시아 9개 주 대표단이 참석하는 포항지역 산업·문화시찰과 환송오찬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포럼에서 만날 것을 기약한다.

한편, 포항시는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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