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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강민구의원, 운영비는 대구시가, 수익금은 간송미술관 막퍼주기?!대구의 모든 미술주권이 서울의 간송재단에 넘기고, 제2의 이우환 미술관 되지 않을까 우려

강민구 의원 : 제가 간송회, 간송미술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관람객들이 많았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2013년 쿠사마 야요이전에는 36만 명이 왔다 하고, 간송회미술전에는 16만 명이 왔다고 해요.
그 당시에 2013년 쿠사마 야요이전에는 약 입장수익 10억을 대구시에서 받은 거죠.
근데 이번에는 16만 명이 들어오고, 약 9억 정도의 입장수익이 났죠?
근데 이번에는 80% 간송재단이 주고, 20%만 대구시가 받았어요.
그리고 2013년에는 쿠사마 야요이 지원을 5억8천
이번 간송조선회화명품전에는 지원을 15억을 했어요.
무려 3배 가까이했고, 수익은 80% 간송재단이 가져가고 대구는 20%밖에 안 가져오는
이런 사례가 있습니까?

한만수 국장 : 예, 저 간송같은 경우의 수입금 배분에 관해서는
8:2 서울의 DDP플라자에서도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수익금의 80%를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그 수익금은 지방보조금업무처리지침에 의해서 시와 간송간의 전시에 간송의 문화유산이 간송미술관의 전시된 유물이거든요.
그런 것을 감안해서...

강민구 : 국장님, 저는 시민 시각으로 지금 질문을 했는데 누가 봐도 어떻게 간송전은 80%가 가져가게 하고, 앞에 일본 화가작품은 10억이 다했는데 왜 이런 행정을 했나 싶어요.
그리고 또 15억이 나갔죠? 민간경상보조금 5억 이상은 신규사업이에요.
일상감사를 받아야하는 사람들 알고 있습니까?

한만수 : 제가 이번에 행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이 굉장히 잘못됐습니다.

강민구 : (헛웃음) 국장님이 하루 이틀 공무원 생활하신 게 아닌데
그리고 아주 우수한 인력들이 문화예술과팀에서 다 있는데
5억 이상은 최소한 일상감사를 받고 되어야 하는데
15억이나 하면서 다른 말로 하면 그냥 막 퍼준 거 아니에요?
15억

한만수 : 의원님께서 그렇게 나쁘게 표현하시는 건 서운하고요.
그것보다는 사실 저희가 행정을 하다 보면 이런 미스가 있었는데 사실 쿠사마 야요이 전에는 8세 이하의 유치원의 원아들이 많이 왔고, 쿠사마 야요이전을 우리가 전시 유치를 할 때 그 당시 미술관에서 호박이라는 작품 5억을 우리 시비로 사줬습니다.
미술품을 사주고.

강민구 : 미술관 건립에 대해서 질의를 해보겠습니다.
미술관 건립을 2016년 11월 13일 대구시장이 간송재단하고 했잖습니까?
건물을 짓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약 100평 정도의 미술관을 짓겠다, 한 거죠?
그게 간송미술관, 대구본관이죠?

한만수 : 대구 간송미술관입니다.

강민구 : 사업비는 약 400억을 들여서 짓는 거죠?
초창기 인원은 28명으로 운영하고, 안정기가 되면 한명을 줄여 27명 운영한다고 했고
위탁을 합니다. 전적으로 간송문화재단에 넘깁니다.
근데 매년 운영비가 연간 49억이나 드는데, 이것 또한 대구시가 다 대겠다는 거죠?

한만수 : 그렇지 않습니다.

강민구 : 그래, 일부 운영수익금으로 해서, 나머지 간송에서 이익이 나는지 안 나는지에 대해서 하는데 하여튼 49억 내에서는 지원을 다 할 수 있는 거죠?
이익이 하나도 안 났다면.
간송재단에서 이익이 하나도 못났다면, 우리 대구시가 49억을 100% 다 지원하는 거 아닙니까 이 계약조건이라면?

한만수 : 의원님께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표현하시면...

강민구 : 극단아니에요. 상식선에서 물어보는 겁니다.

한만수 : 전혀 수익이 없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말씀하시니까,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강민구 : 여기에 간송미술관에서 다른시각으로 보는 시각에
그럼 간송미술관은 사실 서울에 있으면서 연간 2회 정도 무료로 오픈해요. 그렇죠? 맞죠?

한만수 : 무료로 오픈하진 않습니다.

강민구 : 2회 무료로 오픈합니다. 서울에 근데 우리는 간송미술관 대구하면서 100% 유료로 하겠다는 거고. 그 이익이 안 나면 안 나는 만큼 그 맥시멈 49억까지 다 지원하겠다는 거예요.

한만수 : 의원님 이거는 제가 꼭 답변을 드려야겠는 게...

강민구 : 우리 소유 기증받은 작품이, 예를 들면 대구시가 간송미술관 400억 들여서 지어주고
가장 크게는 49억, 매년 운영비 지원해주면 간송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우리가 기부를 받거나 기증을 받거나 영구 임대 작품이라도 대구에 하나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미인도, 마상청앵도라던지, 혜원 등등 여러 가지 있어야 하는데 하나도 없잖아요.

한만수 : 그게 대구 간송미술관의 운영을 맡고 있는 간송미술재단의 자산입니다.
재단에서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그리고 연 2회 무료로 하는 것은 과거의 성북동 시절에,
성북동에서 봄가을로 보름씩 할 때 (아니아니) 요금을 받았습니다.

강민구 : 쟁점은 그게 아니에요.

한만수 : 전혀 안 받았다고 말씀하시니까.

강민구 : 땅 내주고 건물 지어주고

한만수 : 그 땅은 우리 것입니다, 우리 시의 땅입니다.

강민구 : 매년 예산투입하고 운영권 넘겨주고

한만수 : 건립도 소유자가 대구시장입니다.

강민구 : 그러니까요. 건물 지어주고 예산 투입하고 운영권 100% 다 넘겨주고
근데 왜 이렇게 하죠? 이해가 안돼요.
또, 간송미술조선회원으로만 안되면, 현대미술 해외작가 초대도 하겠다는데
이렇게 되면 간송이라는 게 뭐에요? 전부 다 조선회화입니까? 조선회화?
그렇게 되면 일반 현대미술 영역까지 침해하게 되는 건데.
그래놓고 현대미술관 또 짓겠대요? 이건 앞뒤가 안 맞는 말이죠?

한만수 : 의원님 제가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강민구 : 아니 제가 시간이 없다니까요.

한만수 : 너무 이렇게 청년들에게 생방송으로 나가게 되면, 시민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간송은 조선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전시를 합니다.
다만 현대미술은 와전이 되었고요. 유럽의 루브르 박물관은...

강민구 : 아니 모든 자료에 그렇게 나와 있다니까요?
현대미술 하겠다고!

한만수 : 현대미술 하겠다고 되어있진 않습니다.

강민구 : 마지막으로 우선, 그래서 이거는 소위 말하는 우리 대구가 대기업이 유치하기엔 상당히 지리적으론 불안한데 문화로써 살아야 하는데 대구가.
이거는 대구의 모든 미술 주권을 서울의 간송재단에 넘겨주고
이렇게 하시면 또 다른 미술 서울 사대주의가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가 있고
제2의 이우환 미술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국제i저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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