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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 문화재청장, 신라왕경 사업 현장 방문주낙영 시장과 함께 이거사지, 월성, 서악서원 일원 현장 시찰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월성 발굴현장 시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1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월성 발굴현장과 이거사지, 서악서원 일원 등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이날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과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보존 정비의 현재와 미래’라는 학술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논의된 두 가지 큰 주제는 '신라왕경 사업의 공간적 범위에 대한 검토'와 '신라왕경 사업의 진단과 과제'로, 역사학과 고고학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살피고, 왕궁·묘제·사원 영역으로 나눠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경주시는 2014년부터 신라왕경추진단을 만들어 월성과 대릉원, 황룡사, 월정교 등 신라 왕경의 중심 권역 내에 있는 8개 유적을 핵심유적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오전 학술대회에 이어 먼저 이거사지 현장을 찾았다. 이거사지는 일명 청와대 석불좌상으로 널리 알려진 보물 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출토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어 정재숙 청장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월성 발굴 현장을 둘러봤다. 월성 신라왕궁 복원정비사업은 중심 건물터와 서문지 등 성벽 일부를 한창 발굴 중이다. 지난해 7월 발굴조사를 완료한 월성 해자 복원정비공사도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에 국한된 신라문화를 복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뿌리를 되살려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문화재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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