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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문화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경북지방우정청- 농어민, 중소상공인, 사회적기업 판로지원으로 전년보다 19% 매출성장을 견인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 청송 ‘해뜨는농장’ 조옥래, 윤수경 대표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우수상품의 판로지원과 국내·외 물류비 지원, 수출 촉진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으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쇼핑이라는 신뢰도 높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구시, 경상북도와 손잡고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중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먼저 우체국쇼핑에 입점할 우수상품 발굴을 위해 우정청은 우체국쇼핑과 오픈마켓 MD를 초청하여 상품 품평회를 개최하고, 상품기획·판매관리 등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대구시·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농·수특산물, 중소기업상품 마케팅 예산을 지원받아 프로모션을 추진 한 결과 불과 6개월 만에 우체국쇼핑 판매실적은 177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9%(25억 원)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청송 ‘해뜨는농장’ 조옥래, 윤수경 대표는 "우체국쇼핑에 청송사과를 입점한 후 전국으로 상품이 팔리고 큰 인기를 끌면서 경매시장을 통한 판매수익보다 두배 이상 증가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년 전 경북 봉화군 재산면으로 귀농한 ‘햇살찬 산사과농원’ 박덕순 대표는 지인을 활용한 소규모 판매를 주로 하였으나 우체국쇼핑에 입점하여 명절, 우체국쇼핑 직거래장터, 평월 특가행사를 통해 저장사과 모두를 판매해 1억 3천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5배이상 증가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5월, 경상북도와 사회적기업 종합상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정된 수요처와 상품 홍보·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40개 업체를 우체국쇼핑에 입점하고 기업이 자생력을 갖도록 물류비 30% 할인과 판로지원으로 4억여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7월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예비)사회적기업인 그린벨트친구들이재기 대표는‘버섯가루 즐겨찾김’을 출시하고, 추석특판을 위해 상품 디자인부터 홍보·판매 마케팅까지 우체국과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 추석전후 20여일만에 1억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로지원뿐 아니라 사무용품, 구내식당 식자재, 선장품 등 구입 시 사회적 기업 제품 7억여 원을 우선 구매하여 든든한 협력자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

우정청은 중국의 사드 여파와 각 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하여 대구시, 경상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81개사에 해외물류비 30% 할인(5억여 원) 지원했다.

해외물류비 지원 사업은 우체국이 국제특송(EMS) 요금의 12%를 할인하고, 지자체가 2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수출신고필증 발급수수료 지원’을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하여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 관광명소 67곳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포항시 도시재생사업인 감성우체통 거리 조성을 위해 우체통 20개를 기증했다.

지자체에서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우표첩 제작을 지원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내년에는 독도우표첩 제작 등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올해 추진했던 지원 사업을 확대·추진하고 우체국쇼핑의 판매채널을 외부 제휴몰과 연계하여 오픈마켓, TV 홈쇼핑 진입 등 신규 판로 개척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상품 육성·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진배 청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우체국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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