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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해맞이는 영주에서’영주시, ‘해맞이 명당’ 곳곳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 영주시 철탄산 성재 해맞이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복을 품으려는 새해 첫 해맞이와 해넘이 행사가 영주시 곳곳에서 개최된다.

전국 해맞이 명소 못지않은 해맞이 명소가 영주에도 많으며, 소백산(비로봉, 연화봉, 국망봉 등) 정상과 철탄산 성재가 지역의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는 장관이다.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1월 1일 철탄산 성재에서 영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해 시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영주초등학교에 집결해 준비운동 후 6시 30분경 출발하고, 성재에서는 풍물공연과 새해 희망소원지 쓰기, 새해인사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하산해서는 영주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새해 떡국을 제공한다.

철탄산 성재는 안전하게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도보로 30여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새벽 산행이 쉬우며, 성재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영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읍면동별 해맞이 행사도 다채롭게 열리며, 평은면(달봉산), 문수면(유릉산), 안정면(용산2리 효마루체험센터), 순흥면(비봉산), 단산면(단산중학교), 부석면(부석사), 휴천1동(뚜께바위) 등 크고 작은 산 정상과 일출명소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31일 부석사에서는 해넘이를 만날 수 있으며, 소백산예술촌은 부석사 설법전 앞에서 성악, 국악, 통기타 가수 등이 함께하는 해넘이 음악회를 개최하고, 오후 5시경에는 석양 노을을 바라보면서 한해를 정리하고 소망을 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재현 소백산예술촌장은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본 태백산맥의 낙조가 범종 소리와 어울려 청아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듯하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해년 영주 곳곳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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