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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석면, ‘나눔의 열매는 겨울에 익는다’부석면 청년향우회 물품기탁 등 부석면 나눔이야기
▲ 부석면 청년향우회 물품 전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영주시 부석면은 부석청년향우회에서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1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의 뜻을 함께한 젊은 출향인들의 모임인 ‘부석면 청년향우회’에서는 연말 물품 지원을 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의 세 가지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청년 세대인 삼포세대의 중심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부석면 청년향우회 우은하 회장은 “회원들이 큰 금액을 선뜻 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성의껏 지원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마음이라도 따뜻해지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세호 위원장은 “나눔은 물질적인 크기보다 이웃을 기억하고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향우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석면은 이번 물품기탁 외에도 부석교회, 부석사 등 종교단체와 이장협의회, 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노인회 등 기관단체에서 솔선수범해 성금기탁을 했고, 개인 기부자들 또한 작은 정성을 이어가고 있어 나눔의 열매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잘 익어가고 있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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