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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 실시두 개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장점 살려 글로벌 인재로 키울 것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강화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프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베트남 칸화성에 위치한 칸화대학교에서 열리며, 도내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초․중등 자녀 중 이중언어대회 수상자, 국내캠프 성적우수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대학에서 이중언어 집중학습, 베트남 문화이해 및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집중훈련을 한다.

이중언어 국내․외캠프는 도가 전국 유일하게 조성․운영 중인 다문화가족지원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다문화자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북도는 2014년 65억원의 다문화가족지원기금을 조성해 2015년 베트남어를 시작으로 매년 베트남 및 중국 등에서 이중언어 국외 현지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월말과 8월에는 10일간의 국내 이중언어캠프를 실시하고, 9월에는‘전국 이중언어대회’를 개최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강화시켜 또래 집단 등 사회생활에 대한 자심감과 자긍심 고취,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자녀에게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두 개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경북도는 이들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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