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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G-콘텐츠 누림터 2차 프리마켓 열어“지역민이 직접 만든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만나 보세요”
▲ 2차 프리마켓 '999마켓' 포스터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G-콘텐츠 누림터 사업의 결과물인 출판 연계 상품 판매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함께 오는 18일 안동시 구시장내 고객지원센터에서 ‘999마켓’을 연다.

「G(경북)-콘텐츠누림터」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의 공모사업인 「2018년 콘텐츠누림터 조성지원사업」에 안동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최종 선정되어 일상에서 누구라도 콘텐츠를 창작하고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두 번째로 열리는 ‘999마켓’은 규모 및 참여 상품 면에서 지난 1차 프리마켓보다 확대되었다. 소소데일리, 러블리제이, 낸시홀릭 뿐만 아니라 르넷, 심플소잉 등 안동의 수공예 관련 셀러를 포함하여 총 30여 셀러가 동참한다. ‘999마켓’은 ‘G-콘텐츠누림터’사업의 1기 프로그램 결과물과 함께 2기 수강생들의 창작물과 지역 셀러가 제작한 다양한 수제품 등 풍성한 구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차 프리마켓의 구시장 내 개최는 ‘안동 구시장 연합 글로벌 명품 시장 육성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진다. 지역 문화 콘텐츠의 향유와 확산이라는 목표에 맞춰, 안동시 시내에 자리한 역사 깊은 ‘구(舊)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 트렌드를 시작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1차 ‘999마켓’에서는 20여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누림터 출판물 연계 열쇠고리, 마스크, 애착인형 등 30여종의 다양한 굳즈를 선보였으며, 추운날씨에도 지역민 200여 명이 방문하여 300만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마켓에 참여한 한 셀러는 “내가 만든 상품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어린이가 그린 책 삽화 속 천진난만한 이미지가 관심을 모았고, 이것이 애착인형이라는 상품 특성과도 잘 맞아떨어져 많은 판매로 이어진 듯하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을 기회로 앞으로‘999 마켓’을 상시 운영하기로 지역 내 셀러들과 뜻을 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에서는 프리마켓을 지역 구매층을 대상으로 지속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안동시내에 위치한 지역 서점 ‘교학사’본점 및 신도청 지점과 협력하여 G-콘텐츠 누림터 출판물과 그와 연계된 굳즈들을 상시 전시 및 판매하고 셀러들에게 수익을 공유하는 지역형 유통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이종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안동시 구시장 내에서 열리는 2차 프리마켓은 지역 내의 실질적 문화 인프라와, 지역민을 구심점으로 삼아 새로 창작되기 시작한 문화 콘텐츠가 상호 연결되는 공간을 마련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2차 프리마켓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 생산자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상생 협업을 도모하며, 지역을 위한 새로운 문화의 장을 펼치려 하는 G-콘텐츠누림터 사업을 보다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안동 지역 출판사 이야기의 숲이 운영하는 G-콘텐츠누림터 사업은 지역민이 직접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자서전 및 동화책 만들기, 사진일기 제작 등 출판 활동으로 구성된 3개 시즌을 진행하였으며 1인미디어 영상 및 팟캐스트 제작 강의 또한 진행 중이다. 또한 저학년 아동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별자리캠프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안동국제청소년영화캠프 2019를 개최하여 지역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999마켓’은 G-콘텐츠누림터에서 만들어진 상품들의 판매 창구로 개최된 프리마켓으로,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장소인 ‘경동로 999’ 지번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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