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시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21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축산물 이력제 이행 실태 및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상북도, 포항시 담당공무원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등 2개반 14명을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대형마트 등 대규모 취급 영업장, 단체급식용 한우를 납품하고 있는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의 종류․원산지등 표시 및 식육거래대장, 원료수불부 작성 비치여부 ▲한우고기 둔갑판매, 혼합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행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자체위생관리 기준 운영 여부 등이다.

특히, 판매장에 진열된 축산물의 이력번호가 조회가 안 되거나 도축일자 등이 오래된 이력번호를 표시하는 등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DNA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증거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축산관계자는 "유통 축산물에 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하고, 축산물판매업소에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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