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공연·전시 경주
경주엑스포공원, 봄방학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솔거미술관・아평지・시간의 정원 등 비경 속 역사문화 힐링공간
▲솔거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야흐로 봄 방학 시즌이다. 봄소식이 들려오는 2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멋진 풍경 속에서 아이들과 공부도 하고 휴식도 즐겨보자.

▲한국 수묵화의 진가를 찾아서… ‘솔거미술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아름다운 미술관 건물과 한국화가 박대성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은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이다.

24일까지 열리는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경주, 색다른 시선’ 사진전은 한국화의 현주소와 다양한 경주를 느껴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볼 수 있다.

▲ 앗! 그림이 움직인다… ‘아평지’

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일명 ‘움직이는 그림’의 배경인 ‘아평지(阿平池)’는 솔거미술관과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82m 높이의 경주타워 실루엣이 비치는 연못의 물빛과 주변을 배경으로 한 멋진 기념사진을 찍어 아이들에게 선물해보자.

▲신라 천마가 돌아온 이색 놀이터… ‘시간의 정원’

‘시간의 정원’은 산, 하늘, 정원이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으로 가꿔져 가본 사람들에게는 ‘숨은 비경’으로 통한다. 천마총에서 나온 천마도를 조형화한 집채만 한 ‘천마상’과 주사위 모양의 신라시대 놀이기구 ‘주령구’를 1천배쯤 키워놓은 거대한 주령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 조각품이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아사달 조각공원’

아내 아사녀와의 슬픈 전설을 가진 백제 석공 아사달의 이름을 붙인 ‘아사달 조각공원’은 자연과 예술, 사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20여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 거대 로봇과 어깨동무하며 놀아요…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에게는 만지고, 느끼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최고. 엑스포공원 내 장보고관에 있는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대형 로봇을 직접 보고, 만지고, 올라탈 수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