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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국외봉사단, 봉사를 넘어 민간 외교관 역할봉사지역 마을과 하나 되어 봉사활동을 마을 축제로 승화시켜
▲계명대 국외봉사단, 콜롬비아 봉사활동 현지 사진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계명대는 동계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태국,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15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콜롬비아는 최초로 국외봉사활동에 나선 곳으로 중남미에서 유일한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에 나라를 지켜준 것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를 크게 담고 있다.

계명대가 콜롬비아에서 봉사활동을 펼 친 곳은 부에나비스타 시이다. 해발 1,700m고지에 위치 이곳 작은 마을을 특별히 봉사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6.25참전 용사인 곤잘레스 씨가 이 마을에 살기 때문이다.

계명대 방문단을 맞이한 곤잘레스 씨는 “젊은 시절 비록 다른 나라이긴 하지만,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리며 지켜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나를 아직 기억해 주고 이렇게 찾아 준 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며 환대했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봉사활동 지역과 조금 떨어진 보고타 지역 국군학교내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계명대의 이번 콜롬비아 봉사활동은 단순히 봉사활동을 넘어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해 냈다. 김두식 주 콜롬비아 대사도 학생들을 직접 대사관을 초청해 환대 해 주며 계명대 국외봉사단을 격려해 주기도 했다.

계명대 국외봉사는 한국대학봉사협의회에서 선정하는 단기 해외봉사 자체 프로그램에 매년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금년 실시하는 콜롬비아 봉사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으로 파견되는 국내 첫 남미지역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았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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