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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개최그날의 외침처럼··· 나라사랑 물결 ‘넘실’
▲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영양군은 제100주년을 3월 1일 오전 10시에 청기면 망미공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및 보훈가족,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1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양군에서는 1919년 3월 24일 청기면사무소에서 4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과 3월 25일 영양장터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펼쳐진 바 있으며, 영양군은 김도현, 남자현, 엄순봉 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고장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기념사를 통해“100년 전 그날처럼 3·1운동 정신으로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의 실현도 앞당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기면 망미공원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영양군 3·1독립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영양장터에서 또 하나의 뜻깊은 3·1절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거리행진, 합창, 독립선언서 낭독, 초헌, 시 낭송, 영양 희망선언, 만세삼창, 기념 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행진(영양객주 → 문화원 → 영양성당 → 영양농협 → 영시당 → 영양객주)을 하면서 100년 전“대한독립만세”를 목놓아 외쳤던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영양군 3·1독립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에서 뜻깊은 민간 기념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영양군에서도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석보면에 50억 원의 예산으로 남자현지사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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