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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의 옛 모습 찾기, 첫 발걸음을 떼다!신라 왕경 정비 사업 일환 진행, 월성 해자 정비 착공식
▲경주 월성 해자 정비-재현 착공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는 천년 궁성인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해자 정비, 재현 착공식을 20일 인왕동 452 일원 신라왕궁영상관 서편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및 관련기관 직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축하 무대와 신라고취대의 기념 행진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삽식, 현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202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월성 해자 정비는 ‘유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장 잘 남아있는 석렬을 기준으로 정비’라는 기본방향을 세우고, 관계 전문가 검토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자 본연의 기능이 반영된 담수 석축해자로 결정했다.

경주시는 이번 월성 해자 정비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구를 보호하기 위해 복토해 보존하고, 그 위에 담수해자로 정비하게 되며, 주변에 탐방로를 개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현장을 친화적인 모습으로 활용하고자 공사현장 주변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고환경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해자의 뻘층에서 나온 각종 성과를 디지털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월성 해자가 정비된다면 경주가 매년 3천만 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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