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8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개관이래 첫 국제규모의 콩쿠르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개최하기로 하고, 아시아 지역예선에 응시할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의 베를린에서 유럽 예선을, 대구에서 아시아 예선을 개최하여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하고, 대구에서 다 함께 최종 경연을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바로 심사에 참여하는 유럽과 미주지역 유수 극장 관계자들이 본선 참가자들을 각 극장으로 선발해가는 ‘아티스트 마켓’의 형태로 진행된다.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세계 오페라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최고의 극장들이 심사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하여 독일의 도이체오퍼 베를린, 드레스덴 젬퍼오퍼, 쾰른 오페라하우스, 본 극장, 오스트리아의 빈 슈타츠오퍼,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의 주요 관계자들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대구에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이번 콩쿠르를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의 해외극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음악 인적자원 개발 및 수출을 돕는 가교가 될 것이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높일 기회”라고 자부했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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