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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적십자병원 우수한 의료진 찾아 삼만리 행보현재 10개 과목 11명의 의사가 진료를 담당
▲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영주적십자병원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기자] 영주시는 지난 8일 대구에서 경북대학교 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의료취약지인 영주 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에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주재한 이날 면담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정호영 원장 및 병원관계자와 영주적십자병원 윤여승 원장, 남순탁 관리부원장이 참석해 의료진 채용에 따른 협조 요청 및 향후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제안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의 공공병원으로서 공공의료기능 및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의료안전망 기능 수행을 위해 총사업비 508억 원을 들여 2018년 7월 개원하였으며, 현재 10개 과목 11명의 의사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의사 인력 외에도 소아청소년과, 내과, 정형외과 전문의가 추가로 필요해 타 지역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채용 공고를 하였으나 지방 소도시 기피현상으로 인해 의사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지자체가 의사 수급에 직접 나서 총력을 기울이고자 이번 면담이 마련됐다.

영주시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은 “영주적십자병원 의사 채용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타 국립병원에도 지원 요청을 건의했고 차후 안정적인 의료진 확보를 위한 지원시스템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지역 거점 국립병원으로서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건비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영주적십자병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영주적십자병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영주시는 의료진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 배치 요구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와 객관적 자료 제시 및 필요성과 절박함으로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를 설득해 현재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 일반의 3명 배정이 확정된 상태이며, 이달 15일부터 영주적십자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적십자병원이 하루 속히 안정적 운영 시스템을 갖추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진 확보가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병원측과 공조해 지자체가 함께 발품을 최대한 팔아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국립대학들과 연계를 해서 좋은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상의 의료안전망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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