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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행사유림대표 137명이 서명한 2,674字에 달하는 장문의 대한제국 독립청원서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고유 및 기념행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설위 상주향교에서는 17일 상주향교에서 상주향교 장의를 비롯하여 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고유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1부 고유례는 명륜당에서 개좌를 하고 대성전으로 이동하여 예를 올렸다.

헌관에는 금중현 전교가, 집례에는 김세명 총무수석장의, 대축에는 이상무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장이, 알자에는 고명환 장의가, 봉향/봉로에는 김건수, 조성도 장의가, 찬인에는 조재석 장의가 수고했다.

이어서 제2부 100주년 기념식은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명륜당에서 진행했다. 금중현 전교의 기념사에 이어 임이자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금중현 전교는 주제발표에서,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운동은 전국 유림들이 3.1운동에 적극 호응하여 유림대표 137명이 서명한 2,674字에 달하는 장문의 대한제국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김규식에게 보냈고, 이후 유림에서는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발각되어 전국의 유림 500여 명이 일제로부터 옥고를 치르는 등 탄압을 받았던 독립운동”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1919년 3. 1. 이후로 지속적인 독립운동은 전국의 유림 대표들이 선봉이 됐으며, 그 선비정신에서 주민들을 계도하고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장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평화회의에 참석한 대한제국 대표에게 유림대표 곽종석, 김복한 등이 주축이 되어 작성한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중국의 상하이에 가서 우송한 독립청원서로서 오늘 행사는 100주년 기념행사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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