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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국외봉사 등 나눔과 봉사 몸소 실천"나눔과 봉사, 섬김과 배려를 바탕가치로 삼다"
▲2007년 하계 몽골 국외봉사활동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봉사와 섬김은 계명대의 정신이다. 대학의 창립은 많은 선교사와 독지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봉사와 섬김의 정신을 사회적으로 실천하는 배경이다.

계명대는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와 미국의 많은 독지가들의 지원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대학이 발전하는 과정에는 학교를 위해 헌신적인 참여를 한 독지가와 동문, 교직원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계명대 건물에는 모두 특별한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아담스채플, 바우어관, 의양관, 백은관, 영암관, 명교생활관 등 계명대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도와준 분들을 기리기 위해 성이나 아호를 붙여 기리는 것이다.

대명캠퍼스와 성서캠퍼스에는 쉐턱관이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창립 초기 쉐턱 부부는 아무 조건 없이 1962년 10만 달러를 기부하고 1965년 가정보육관 건축비 전액과 1975년 5만 달러 등 많은 기부를 했다.

시드니 쉐턱은 세계적인 종이회사 킴벌리클락 설립자의 프랭클린 쉐턱의 장남으로 평생 봉사활동을 펼치며 살았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계명대가 오늘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헌신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계명대의 성장과정은 나눔과 봉사 정신, 섬김과 배려 정신을 활발하게 실천하게 된 바탕이 됐다.

계명대는 매년 여름 및 겨울 방학에 국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년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17개국에 96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직원들의 참여는 이미 대학의 전통이 됐다. 교직원 900여 명은 2004년 자발적으로‘계명1%사랑나누기’를 조직했다. 월급의 1%를 떼어 연간 4억 원 가량을 모은다.

기금은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 및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으로 사용된다.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5년 3월 총장 직속기구로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설립했다. 카리타스(Caritas)는 사랑, 애덕, 자선의 뜻이 있다. 그리스어 아가페(agapē)의 라틴어 번역어이다. 영어로는 체리티(charity)다.

본래 카리타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계시된 인간에 대한 신의 사랑 및 그에 응답해서 인간과 신과 이웃에 보이는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가 확대돼 가난하고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구호활동을 하는 기구나 자선단체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창립된 대학 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섬김과 봉사의 가치를 한 결 같이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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