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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조문국 경덕왕릉 향사 봉행삼한시대 의성군에 자리했던 조문국의 경덕왕 추모
▲조문국 경덕왕릉 향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의성군은 18일 금성면 대리리에 위치한 조문국(召文國) 경덕왕릉에서 춘계향사가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향사는 경덕왕릉보존회가 봉행했으며 지역 유림 인사, 의성군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삼한시대 의성군에 자리했던 조문국의 경덕왕을 추모했다.

조문국 경덕왕릉은 금성면의 대리리·학미리·탑리리 일대에 위치한 경상북도기념물 제128호 ‘의성 금성산 고분군’ 374기중 1기로서 조문국 경덕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다.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은 현재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를 도읍지로 하여 존속하다가 185년(신라 벌휴왕 2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전해진다.

1725년(영조 원년) 현령 이우신이 경덕왕릉을 증축하고 하마비 등을 세웠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왕릉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현재는 1987년에 구성된 경덕왕릉보존회가 제사를 모시고 있다. 묘역은 ‘조문국경덕왕릉’이라고 쓰여진 비석과 문인석·장명등·상석으로 단장되어 매년 조문국 사적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덕왕릉이 위치한 조문국 사적지는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의성군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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