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문화복지위원장 집무실에서 박명애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관계자 4명, 시 장애인복지과장 등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립희망원 사건 등 연이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시설학대 사례 발생, 장애인거주시설 폐쇄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 및 구제 대책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위해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가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폐쇄 이후 거주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발달장애인의 삶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 내 일상생활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보장, 매년 교체되는 시내버스 차량의 전부를 저상버스로 대체 등 장애인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이러한 사항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건의하였다.
이영애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여러 현안 사항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조례 제정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 집행부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러한 의견수렴의 자리를 자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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