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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드류왕자 조용한 산사 ‘봉정사’ 방문대영제국’을 주제어로 한 4행시를 담은 족자 전달

[국제i저널 = 경북 서연지 기자] 앤드류 왕자는 ‘조용한 산사에서 봄을 맞은’ 봉정사에 도착했다.
여왕은 봉정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조용한 산사 봉정사에서 한국의 봄을 맞다’라는 문구 아래 자신의 서명을 했다.
봉정사는 지난해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국보 제15호 극락전, 보물 제55호 대웅전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만세루를 지나 봉정사 경내로 들어선 왕자는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과 극락전을 둘러봤다.
극락전 앞에서는 20년 전 여왕이 그랬던 것처럼 돌탑을 쌓고 범종 타종을 시연했다.
여왕은 돌탑을 돌멩이 하나를 올려놓으며 ‘돌탑을 쌓았으니 복을 많이 받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봉정사에서는 도륜 주지 스님이 영국 왕실의 20년 만의 재방문을 기념해 ‘대영제국’을 주제어로 한 4행시를 담은 족자를 전달했다. 족자는 한시(漢詩) 형식을 빌려, 요크공 앤드루 왕자의 방문을 기념해 세계와 함께 국운이 융성하고 빛날 것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大韓民國 鳳停寺
英國王室 窈久公
諸佛菩薩 加被力
國運隆昌 世界華
대한민국 봉정사
영국왕실 요구공
제불보살 가피력
국운융창 세계화
대한민국의 봉정사에
영국왕실의 요크공작님이 방문하셨도다
제불보살님들과 신들의 보살핌으로
국운융창하여 세계와 더불어 빛나리다

서연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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