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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위험수위

[국제i저널 = 김도희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틀째 고조되면서 위험수위에 가깝다는 지적을 받는 그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선 배후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당 소속 김현아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로 비하하고 조롱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한 야당의 막말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현아 키워드는 이에 따라 한센병 키워드와 함께 양대 포털을 뒤흔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론자들의 충돌도 거세지고 있다.

김현아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YTN '더뉴스-더정치'에 출연, 문재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김현아는 당시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병이 한센병"이라며 "만약 문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들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를 지칭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고 조롱했다.

김현아 국회의원 측과 한국당 지지자들은 이 같은 발언이 나간 뒤 비판이 쏟아지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라고 비판한 것은 로맨스이고, 김현아 의원이 비판한 것은 불륜이냐는 것.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언론들은 김현아 국회의원의 발언을 이 같은 양비론으로 비판하며 정치권의 '막말 전쟁' 등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

일단 정치권은 김현아 의원 발언에 대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석고대죄를 하라'고 촉구했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표는 '비유도 금도가 있다'고 일갈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김현아 의원에 대해 '막말의 최고 경지'라고 비판했고, 김정현 민평당 대변인은 발언 취소를 촉구했다.

이미지 = ytn

김도희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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