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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인 납치 "대통령 덕분에 풀려나"

[국제i저널 = 김도희 기자] 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태가 315일만에 마무리 됐다.

리비아에서 한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한지 1년도 안돼, 무사히 석방이 됐기 때문.

'리비아 한국인 납치' 키워드는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무사히 석방된 결정적 배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리비아에 납치된 한국인이 석방됐다는 소식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알려졌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따르면 지난 7월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인 ANC사 캠프에서 납치된 한국인 주모(62)씨는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리비아 한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하자 우리 정부는 외교부·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리비아 정부는 물론 미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 우방국과 공조해 인질 억류지역 위치 및 신변안전을 확인하면서 석방 노력을 기울여왔다.

과거 정부의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 대선과 정치 이슈 등에 개입했던 것과 달리, 문재인 정부에선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올인한 것.

리비아 한국인 납치 석방의 결정타는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 때문으로 보인다.

리비아 한국인 납치 석방에 대해 정 실장은 "지난 2월 말 서울에서 열린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왕세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씨 석방 지원을 약속한 것을 계기로 UAE 정부가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안전하게 귀환하는 성과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김도희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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