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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선정, 시민 참여 활발‘아름다운 경주만들기 운동’ 시민 참여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황리단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에서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형 사업추진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한 단계별 세무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동 및 관련부서에서 통일성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목표로 도시 환경개선 역량강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참여분위기 확산, 주민 공동체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마을가꾸기의 3대 과제에 10개의 세부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3개 읍면동에서는 자생단체와 지역민들의 힘을 모아 마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적치물이나 쓰레기가 쌓여 미관을 해치는 자투리땅을 이용해 화단을 조성하는 등 마을마다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는 아름다운 꽃밭, 정원, 골목길, 벽화길로 황남동 황리단길 골목 내 꽃밭, 산내면 버스정류장 정원, 중부동 중심상가 패션1번가 골목길, 성건동 고물상 및 개나리아파트 벽화길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황리단길은 한옥풍이 대다수인 건물들이 정겨운 풍경을 연출한 가운데 성업 중인 여러 카페와 맛 집, 다양한 가게 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아름다운 꽃밭’이 가족들과 연인들의 또 따른 볼거리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내면의 ‘아름다운 정원’은, 산내면 새마을회 등 주민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산내면 버스정류장 주변 공한지에 잡초와 적치물을 제거하고 산내의 특성을 살린 다년생 야생화를 식재해 매달 새로운 꽃들로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중부동의 ‘아름다운 골목길’은 김현지 씨를 중심으로 중심상가 패션1번가 내 상인들이 합심해 조성했다. 특히, 김현지 씨는 중심상가 활성화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위해 2년 전부터 다양한 꽃으로 아름다운 골목 가꾸기에 열정적으로 노력해왔다.

성건동의 ‘아름다운 벽화길’은 성건동 자율방범대와 청년회가 주관해 동국대학교 학생 20여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경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아름다운 꽃길 선정’과 함께 화분 내놓기, 정원 가꾸기 등에 직접 참여한 시민 중 특히 모범적인 우수시민 4명을 선정해 별도 표창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관광1번지 경주의 위상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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