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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훈련 실시대구시,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 등 100여명 참여

[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시는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달서구청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최근 주유소 유류 주입 및 차량충돌 등으로 유류가 유출되어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고자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24일 오후 2시 40분부터 4시에 달서구 강창교 아래 금호강에서 실시하며 강창교를 통행하던 벙커시유 운반차량이 운전부주의로 전도하여 벙커시유 약500리터가 강창교 교각을 통해 금호강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재작업과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방재장비 사용방법 숙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유출사고 신고 접수 후 즉시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방재장비를 현장에 투입하여 유류 확산을 차단하고 제거하는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시, 달서구, 구·군 및 한국환경공단 등 100여명이 참여 및 참관하며 사고 시 사용되는 방재장비의 전시와 아울러 방재훈련이 끝난 후 참여기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훈련 후 미비점은 실제상황에 맞게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하여 수질오염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유류유출사고는 최근 6년간 17건 정도로 많지 않으나 유류의 하천 유입 시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하천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방재훈련을 통해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으로 방재장비 취급 및 설치요령 습득 등 유용한 훈련이 될 것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유류의 하천 유입 시 상수원 오염 등 대형 환경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훈련을 통해 낙동강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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