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민속공예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는 29일 민속공예촌 내 위치한 전통 초가집을 장기간 보존하고 유지하고자 인조초가지붕으로 개량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한 인조초가지붕은 매년 개량사업을 해야 하는 초가지붕과 달리 10년 이상 장기보존이 가능하고, 색감과 형태에 있어서도 전통 초가의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경주민속공예촌은 1983년 공예품업체 육성사업이 국가정책 사업으로 채택되면서 64,074㎡ 규모의 민속공예품협동화 단지로 조성됐다.

우수한 공예품제조기술을 보존계승하고 개발 육성해 단지 전체를 관광 자원화해 조성취지에 따라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30년이 지난 현재 공예산업 침체 및 경기불황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경영여건이 약화되고 있다.

현재, 경주시는 시대에 맞는 제2의 민속공예촌을 만들고자 민속공예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업종 규제 완화를 위한 도시 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업체의 자구노력과 인근지역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외에 꽃길 조성, 특색 있는 공용간판 정비 사업 등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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