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구한말 의병활동을 주도했던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1842~1915)의 출생지인 영덕군에서 6월 1일 「제9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기념식이 개최됐다.
「의병의 날」은 숭고한 의병의 넋과 자발적인 희생정신을 국민정신운동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해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매년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올해 기념식 개최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호국문화의 본고장 영덕군이 선정됐다.
영덕 신돌석장군유적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강석호 국회의원과 전국 의병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후손, 지역주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영상물『의병, 꺾이지 않는 민족의 투혼』이 상영됐고 뮤지컬 주제공연 ‘의병! 그 위대한 이름이여!’ 에 이어 환영사, 유공자 표창 및 시상, 헌시 낭독 등이 있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은 수많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이다. 이번 행사는 영덕이 호국문화의 중심임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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