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주시민의 날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는 오는 6월 8일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아름다운 경주人,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2008년 '제1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시민의 날 당일 오전부터는 기념식 주제에 맞춰 유월의 신록이 눈부신 능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운영되며, 이와 더불어 최고의 캘리그라피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칭찬메시지를 써주는 예쁜 꽃 엽서도 선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캠페인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마을 가꾸기용 화초 모종도 나눠준다.
기념식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의식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경주시문화상 시상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주시민들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준다.
경주시 관계자는 “봉황대일대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인근 대릉원, 황리단길 등 주말 관광객들이 붐비는 관계로, 행사장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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