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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과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김천시민의 삶 속에 흐르는 그윽한 인문학의 향기
▲김천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김천운동을 뒷받침하고 이 운동이 지향하는 철학이 시민의 삶 속에 조속히 녹아들 수 있게 하고자 김천시립도서관이 펼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2차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으로 백제학회장을 역임한 국립공주대학교 사학과 정재윤 교수를 초청하여 11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웅진시대, 다시 한 번 강한 나라가 되다」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15일에는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역사의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탐방을 공주시에 위치한 공산성과 무령왕이 잠들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했다.

정재윤 교수는 특히 무령왕에 대한 전문가로서 세련된 백제 문화의 우수성과 함께 백성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폈던 군주인 무령왕의 고민과 쇠락해 가는 나라를 실리적 외교와 정책으로 중흥시켜 또 다시 강국으로 변모시킨 그의 업적을 설명했다.

강연과 탐방의 마지막은 웅진백제 문화의 정수가 모인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하여 화려했던 당시의 문화를 직접 확인하고 옛 도읍의 역사와 조상의 지혜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10월에 실시될 제3차 길 위의 인문학은 백제의 절정과 멸망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부여를 배경으로「사비시대, 백제문화의 절정과 낙화」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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