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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장상수 부의장, 침장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지역 풀뿌리산업인 침장산업, 발전방안 모색해야

[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부의장은 7월 3일 시의회 집무실에서 ‘대구광역시 침장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관계자,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및 의회 상임위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풀뿌리산업인 섬유산업 중 침장산업분야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간담회를 주관한 장상수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은 “대구의 침장산업의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전국대비 27.2%이고 전국에서 밀집도가 가장 높으며 전국에서 유통되는 침장제품의 50~60%가 대구에서 유통된다. 특히, 서문시장 인근 침장특화거리는 도소매를 위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국내 침장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침장산업과 연관한 수면산업의 시장규모는 국내 2조원대로 추정되는 시장이고,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성장률이 높은 시장이다. 또한, 미국, 일본등 선진국의 침장시장을 살펴볼 때 내수시장의 성장은 물론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분야로 판단되므로 관련 분야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부의장은 “침장산업은 타 산업보다 인력이 더 필요하고 숙련공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산업이고, 이 때문에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여파는 대구지역 섬유 침장업계에 큰 위기로 다가온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산 저가 제품 공세로 침장산업은 해외 이전이나 폐업 등을 고민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침장산업의 최근 어려움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대구시에 관련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장 부의장은 침장산업의 도약을 위해서 소재 고급화와 해외판로개척, 신규 전문인력 양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가치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대구시 차원의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현재 추진중인 ‘Made in DAEGU’ 사업 및 공동브랜드인 ‘디 슬립’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판매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전문인력 육성, ▲지역의 강점인 섬유패션부문의 경쟁력을 침장산업에 이어지게 만드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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