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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개막식경북의 잊혀진 역사,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 재조명
  • 유인종, 박서연 기자
  • 승인 2019.07.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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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경북 유인종, 박서연 기자] 경상북도는 8일부터 12일 까지 도청 안민관 특별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전시를 한다.

‘임진왜란,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영천성 수복전투’를 주제로 한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개막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주관으로 오는 12일까지 임진왜란 관련 유물과 각종 사료 등을 전시하고 임진왜란 최초의 대규모 육지전 승리를 이끈 경북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의 영천성 수복전투를 재조명한다.

이 전투는 ‘조선왕조실록’에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라고 기록되었으며, 이항복의 ‘백사별집’에는 ‘영천성 수복전투는 명량과 함께 최고의 전투라고 10년이 지나도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된다.’라고 전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경북 도민조차 알지 못할 만큼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영천 출신 정천리의 ‘원호실기’, 김득추의 ‘구재실기’와 청송 출신 조종악의 ‘송포실기’에서 올 4월 새롭게 발굴한 ‘영천 창의회맹록’을 공개한다.

임진년 4월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창의회맹록은 임진왜란 최초이자 최대의 참여 인원이 수록된 기록으로, 역사학계에서 최초의 회맹으로 알고 있는 경주 문천회맹(6월 9일)보다 최소 40여 일 앞선 회맹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기획 전시를 통해 오랜 기간 빛을 받지 못했던 역사를 재조명해 국가의 귀에서 보인 경북의 혼과 선조들의 정신을 찾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임진왜란부터 독립운동 6·25전쟁까지 경북의 호국정신이 나라를 지켰는데, 오늘 보니 그 정신이 영천 창의군에 있었다.”고 말했다.

#역사박물관 #이철우 #최기문 # 호국정신

유인종,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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