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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환경미화원 파상풍 3차에 걸쳐 무료 접종 시행파상풍은 환경미화원의 업무 특성상 발생위험이 높은 질병
▲ 환경미화원 파상풍 무료 접종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안동 이현주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일 1차 접종을 시작으로 환경미화원 90명에 대한 파상풍 예방접종을 7개월간 3차에 걸쳐 무료 접종한다.

환경부는 올해 3월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 지침’을 제정하며, 파상풍, 인플루엔자, 폐렴 예방접종을 지자체의 의무사항으로 정했다.

이에 안동시는 청소행정과와 안동시보건소가 협업을 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파상풍 예방접종에 이어 올 10월에는 인플루엔자, 폐렴은 백신 수급이 어려워 내년에 순차적으로 무료접종을 하기로 했다.

특히 파상풍은 환경미화원의 업무 특성상 발생위험이 높은 질병으로 토양 등 환경에 존재하는 균으로 오염된 상처, 못 찔림, 동물에 물림, 타박상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될 경우 전신의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거나 뇌 신경의 마비를 유발해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서만 예방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약 70~90%의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주기는 1차 Tdap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접종 후, 한 달 뒤에 2차 Td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을 접종, 6개월 후 3차 Td백신을 접종을 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지침을 준수하고, 환경미화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등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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