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구형 미래수업혁신교실 참자람교실은 7월 15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2019 참자람 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학생들의 한 학기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친구, 부모님, 선생님,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배움과 삶이 어우러지는 참자람 공동체’의 비전이 공교육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살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지난 7월 3일에서 15일까지 영상제 프로젝트 준비 기간을 갖고 학년별로 모둠을 구성하여 활동했다.

1학년은 지역사회를 살펴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학생의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후 ‘보이는 라디오’의 형태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또한, 2학년은‘성장’을 주제로 10분 내외의 영화를 제작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및 편집 방법을 배워 자신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영상 매체에 보다 잘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상제 당일 학생들은 직접 만든 포스터로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영화제에 참여하는 전문 배우들처럼 의상을 갖춘 후 레드카펫을 걸어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또한 각 분야별로 우수작을 뽑아 시상하고 영상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공동 작업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기쁨을 경험한다.

참자람교실의 임정미 수석교사는 “이번 영상제를 통해 참자람교실 학생들은 공부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상실한 학습 과잉의 시대에 ‘놀면서 배우기’, ‘스스로 배우기’, ‘가르치며 배우기’, ‘더불어 배우기’라는 참자람교실 배움의 원칙에 따라 내 주변과 생활 속에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절실하게 고민하는 절문근사의 태도를 기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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