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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대구사랑운동 토론회’ 개최‘대구의 이미지와 진면목’이라는 주제

[국제i저널=대구시 권미정 기자] 전국 최초의 민-관 거버넌스 협치 모델인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대구의 이미지와 진면목’이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3시에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와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기업문화를 중심으로 ‘관념상의 대구’와 실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접한 경험에 의한 ‘인식의 대구’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언론인, 시민, 공무원이 참여한다.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3년을 맞이하는 대구사랑운동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 자연환경, 대구의 정신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구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자각 속에 시작된 최초의 민-관 협력 시민운동으로 현재 141개 회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구사랑운동 토론회는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이사가 ‘대구의 이미지와 진면목’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하고, 박성진 ㈜꿈그린 대표이사, 심재훈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 연구위원, 매일신문 채원영 기자, 영남일보 이현덕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이사는 발제문에서 과거 대구의 주요 산업은 섬유, 안경, 패션 등이었으며, 이들 산업의 저임금 노동집약적 기업문화가 도시의 이미지로 각인 되었다. 또한 대구의 기업문화는 폐쇄적이고 전통을 중시하는 권위주의적인 지역의 문화와 관련이 있었으며, 이러한 기성세대의 조직 문화는 젊은이들이 대구 기업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도시를 떠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 대구가 좀 더 진취적인 발상으로 대구의 도시이미지 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제・간섭・지시의 최소화, 개인의 자율화, 철저한 성과관리 등 글로벌 미래 기업문화가 지역 기업에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과 전문가, 언론인,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미정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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