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유인종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13일부터 이틀동안 문경 STX리조트에서 ‘2019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사)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회장 윤수경) 소속 농업인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 등 6개 분야에서 경진을 펼쳐 우수 사례 26점을 시상했다.
정보화 특강, 농업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전자상거래 우수 농산물 전시, 농업·농촌 사진 전시, 경영·마케팅·정보화 컨설팅, 농업인 프로필 사진 촬영, 시군 농산물 홍보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도 열었다.
정보화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포스팅으로 행사 현장을 홍보하고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진대회에 ‘ICT의 농업분야 선도·창의적 활용 경진’에 참가한 김종연 예천 유기농장 참한농원 대표는 SNS 감성마케팅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온라인 고객과 소통해 체험과 일손 돕기 프로그램으로 인건비를 대폭 절감한 사례로 시상됐다.
그리고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에서 박수빈 청도 잭과사과나무 대표는 SNS를 활용해 부모님의 사과를 판매한 계기로 청년 농부가 돼 수십 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과전문농장으로 성장한 사례가 대상을 받았다.
'매우 특별한 홍보 및 스토리텔링 경진'에서 이도경 군위 농업회사법인(주)예주 대표는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을 스토리텔링해 국내 최초로 삼지구엽초 전통주인 군위 이강주를 생산 홍보로 2배의 소득을 올려 대상에 올랐다.
경북도는 2003년부터 농업․농촌의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정보화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도내 23개 시군 1,200여 명 회원의 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쇼핑몰, 홈페이지, SNS에사 직거래로 판매한다.
윤수경 연합회장은 “정보화 농업인들이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며 SNS로 소비자와의 소통과 홍보가 매우 중요해 농업인 스스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정보화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한 온라인 직거래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어 경북농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라며 "돌아오는 농업·농촌, 꿈과 희망이 있는 경북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정보화 농업인들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인종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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