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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행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전시회 등 열려

[국제i저널 = 대구 유인종 기자]대구시는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공감·관심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시민단체, 시민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관련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사)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안이정선 대표)’과 함께한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생존자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이래 긴 세월 동안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이어져 매년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1부 기념식은 희움일본군 ‘위안부’역사관에서, 2부 다큐멘터리 상영회는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진행했다.

기념식은 ‘기억과 행동’이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운동 현황보고(안이정선 대표), 기억과 행동 결의(청소년·대학생동아리 허스토리), 퓨전국악 밴드 ‘나릿’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우리가 기억하는 당신 김순악’ 전시회도 열린다.

2부는 박문칠 감독이 제작한 고 김순악 할머니의 삶을 다룬 70분 영상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아카이빙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개최됐다.

다큐멘터리는 대구시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인「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역사기록 기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추후 DVD 제작을 통해 대구시민에게 상영하고 각종 영화제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생활 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기리는 역사기록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림의 날을 통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기원하며, 시민들께서도 할머니들의 고통과 인내의 세월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인종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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