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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장사리 문산호 하자보수공사 합의!현장 감정이 종료되면 9월 초 착공, 연말에는 문산호 임시 개관 예정
▲문산호 외부 전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산호 개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2일 영덕군과 설계사측은 시설관리사업소에서 각 대표단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호 하자 보수공사 시행을 위한 합의서를 전격 체결했다.

지난 5월부터 하자 보수공사에 관한 수차례 실무진 협의를 진행해 온 영덕군과 설계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는 별개로 우선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324억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문산호는 바다 위에 있는 전국의 유일무이한 호국 전시관이다. 2016년도에 개관 예정이었으나, 그 해 두 차례 거대한 태풍으로 선미부 손상을 비롯한 하자 16건이 발생했다.

이에 영덕군은 다소 개관이 늦더라도 전시관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학회 및 여러기관에 의뢰하여 수십 차례에 걸쳐 안전성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그 와중에 영덕군은 설계사 및 시공사와 하자발생과 공사지연의 귀책 유무를 가리는 소송전을 수년 동안 치르게 됐다.

문산호 하자에 관한 현장 감정이 종료되면 9월 초 바로 착공하여 6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연말에는 문산호를 임시로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은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시사회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열리는 9월 6일까지 문산호 전시관 정면과 좌우측면에 홍보문자와 대형 태극기를 디자인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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