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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러 경제협력 지방정부 역할 주도!이강덕 시장, 경제인 네트워크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주제발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러 경제협력, 지방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중앙정부와 연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과 교류 과정에서 법률, 행정, 제도의 복잡함 등으로 여전히 많은 장벽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주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실무회의와 협약을 통해 관련 정보를 기업에 적극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신뢰성 있는 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매칭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도 필요하다고 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북방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각종 교류협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칭 ‘북방진출 기업지원센터’의 설립을 적극 검토 중이며,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무협의체 구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 많이 좋아진 상황이기는 하지만 간혹 러시아 세관과 우리 기업 사이의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관세관 파견을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검토를 건의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관세청에서는 우리나라와 교역활동이 활발한 미국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EU,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12명의 관세관을 파견해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대한민국과 러시아 양국 기업인 간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하여 시작한 포럼으로 올해는 ‘9브리지(Bridge)+α 전략, 한-러 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극동수출투자청이 주최하고 200여명의 양국 기업인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민간 중심의 문화교류 확산을 위해 청소년·대학 간 학술 및 학생 교류, 의료·예술·체육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 지역 간의 인적 교류를 확대해서 경제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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