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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지옥이다’
▲ 사진=OCN

[국제i저널 = 김도희 기자] 8일 방송하는 OCN 드라마‘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종우는 갑자기 사라진 310호 안희중(현봉식)과 302호 유기혁(이현욱)의 행방이 의아하던 차에 313호 홍남복(이중옥)까지 칼을 들고 위협하자 점점 더 고시원 생활이 불안했다.

서문조는 클래식 음악을 튼 채 안희중의 치아를 하나씩 뽑기 시작했다.

철제 쟁반에는 여러 개의 치아가 쌓여갔고, 그는 치과 원장실 안에 위치한 작은 암실 같은 방에서 안희중의 치아로 반지를 만들었다.

이는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창조하는’ 일을 한다는 그의 말을 증명하며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고시원 옥상에서 종우와 처음 대면했던 순간부터 “자기도 나랑 같은 종류의 사람 같다”라고 했던 서문조. 이후에도 작가 지망생임을 밝힌 종우에게 “나도 사실 비슷한 일 해요. 해체하고, 조립하고, 재창조하고”라며 종우에 대한 기묘한 호감을 드러냈던 바. 관찰자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종우를 지켜보는 서문조는 무엇을 생각하고, 또 계획하는 것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자신 있게 내놓은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뷰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는데 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에서 제적했다.

 

김도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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