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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中 장춘중의약대 바이오제약전공 신입생 입학식 가져중국 정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승인받아 2+2 복수학위제 개설
▲중국 장춘중의약대학, 바이오제약전공 신입생 입학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한의대학교는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의 제1기 신입생 90명을 선발해 입학식을 가졌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대구한의대와 장춘중의약대학은 2017년부터 일반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 9월에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양 대학 대표단이 학점교류와 교환학생 파견 등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6일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권보영 대외교류부처장, 박문기 바이오산업대학장, 이세중 제약공학과 교수 등 대표단이 중국 장춘중의약대학을 방문해 송백림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9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구한의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학위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장춘중의약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양 대학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오제약학과를 중심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특히 이번 방문에서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과 학생들의 요청으로 바이오제약분야의 전문교육을 위해 학사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석사과정도 개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변창훈 총장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만큼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제약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장품과 미용, 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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