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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으로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1년, 청년농부 되기
▲경북도,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으로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서연 기자] 토요일마다 전국에서 달려온 50명의 초보청년농부의 딸기농사 배우기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3월에 시작한 교육은 벌써 6개월이 흘러 지난 8월 24일에 이론 교육을 수료하고 이제는 현장으로 투입됐다.

개인 사유로 이탈한 10명을 제외하고, 남은 40명의 청년농부는 9월부터 경북도내 베테랑 농부들에게 인계되어 흙 한줌, 풀 한포기부터 다시 배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향후 경상북도가 조성하고 있는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스마트팜에 들어와 본격적인 농부의 길을 걷게 된다.

스마트팜에서 200만원 내외의 월급 받는 청년농부로 1~2년간 일한 후에 창농하는 것이 청년농부들의 목표다.

이들이 창농에 뛰어들면 경상북도는 3억원 내외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농지도 알선해 줄 계획이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내놓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1년여가 지났다.

2년차로 접어들면서 임시주거단지 조성, 농촌문화시설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기존주민들의 협력, 유입청년들과 소통, 새로운 아이디어 접목 등 더 많은 숙제를 풀어야 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행 중인 사업과 새롭게 발굴된 아이디어를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주민과 논의하여 진짜 청년들이 살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박서연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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