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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할매 할배 학사모 쓰고 졸업하는 날!대구 내일학교, 22일 212명 졸업 및 261명 입학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학생 졸업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성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가 20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늦깎이 학생들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초등과정 졸업식은 올해가 8회로 113명이 졸업을 한다. 최연소 졸업자는 37세, 최고령 졸업자는 82세이다. 중학과정 졸업식은 올해가 6회로 99명이 졸업을 한다. 최연소 졸업자는 49세, 최고령 졸업자는 82세이다.

이번에 초등과정을 졸업하는 김광식(77세) 학습자는 지난해 야간반에 입학해 1년 과정을 열심히 다니시고 올해 졸업을 한다.

중학과정 졸업자 김종광(68세) 학습자는 3년 전 초등과정 대구내일학교에 입학해 1년 과정을 마치고 중학교에 입학하여 올해 졸업을 한다. 육십이 넘어 한글도 배우고 초등・중학 과정을 하게 된 것은 마음 한켠에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 입학식에는 지난 8월 17일 진입 진단평가를 거친 초등과정 111명과 중학과정 150명이 입학한다.

초등과정 주간반은 명덕·달성·성서·금포초등학교에서, 야간반은 중앙도서관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중학과정은 제일중학교에서 재학생 109명을 포함해 총 259명이 함께 수업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는 문을 활짝 열고 만학도들을 기다리고 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여자라는 이유 등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응어리를 떨쳐버리고 새로운 배움의 길에 도전하시길 바란다”며 늦깎이 학습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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