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안동
안동시, 국산 한약재 활용 '구강 청결제' 개발후박, 죽엽, 박하 등 천연 한약 재료 20종 사용
▲ 안동시-안동팜핏 국산 한약재를 이용한 구강청결제 개발(스프레이형_구강청결제) ⓒ 국제i저널

[국제i저널= 안동시 이현주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팜핏이 국산 한약재를 활용한 ‘구강 청결제’를 개발했다.

의약 원료로만 사용되고 있는 국산 한약재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제품개발에 들어가 올 4월에 시제품을 완성했다.

한국을 비롯한 이웃 나라 중국, 일본은 빠른 산업화로 인해서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오염에 대한 인체 치료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구강 청결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발맞추어 제품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 한약 업체인 안동팜핏이 힘을 합쳐, 천연 한약 재료를 사용해 마셔도 인체에 무해한 구강 청결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캔디 타입과 스프레이 타입 2종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중요 한약재인 후박 추출물에 대한 유효성분 추출조건을 충족하고, 항염증·항균 효능 분석도 완료해 구강청결제로 효능이 입증됐다.

아울러, 지식재산권인 시제품 및 상품화 연구, 천연 한약재 조건 확립, 포장 및 디자인 개발 특허를 출원해 제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제약 바이오 화장품 기술전’에 참가해 시제품을 홍보했으며, 기호도 선행조사에서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팜핏은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한방전문점, 한의원, 치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로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더블 필름과 입 냄새 제거 사탕인 호올스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용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약초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나아가 경북 북부지역이 청정 약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