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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제13회 일월문화제 개최포항 70년, 해와 달로 희망을 노래하다!
▲2017년 일월문화제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제13회 일월문화제를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과 포항문화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일월문화제는 시 승격 70년을 맞이해 포항의 과거와 현재의 정체성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통으로만 국한되지 않는 ‘종합문화예술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일월정신을 계승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기획했으며, 특히 미래세대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특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축제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4일 오후 6시에 개최하는 개막식을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포항지역 200인으로 구성된 풍물패 합동공연으로 개막을 알리는 식전공연과 함께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모티브로 구성된 개막식은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디테일한 연출과 구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일월문화제에서는 포항시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비단극장’과 ‘해와 달 어린이극장’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어린이·청소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연을 다수 선보인다.

지역예술가, 시민단체 및 국내 다양한 초청팀으로 구성되며 퓨전국악, 브라스밴드, 넌버벌 퍼포먼스, 판소리 동화, 뮤지컬 갈라, 서커스, 1인극, 창작무용 등 전 영역에 걸친 공연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 하나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일월풍류’이다. ‘일월풍류’는 5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월대에서 일몰 이후 포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품격 있는 전통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4일부터 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서각, 궁시, 자수, 침선 명인들의 작품전시 및 시연으로 구성되며 수준 높은 우리 문화의 멋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분야에서는 지난 23일부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포항암각화특별전’이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인 특별 강연 ‘이하우 박사와 함께하는 암각화 이야기’가 5일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일월유적지와 암각화 전시를 전문 해설과 함께하는 기행 ‘일월역사문화탐사단’이 축제 3일간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 외에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일월문화제를 맞이해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신라마을 체험놀이 ‘신라야 신라야’가 13일까지 진행되며, 일월벼룩시장이 6일에, 기획전시 ‘2019 귀비고 프로젝트 - 포항, 여성, 기둥들’이 8일부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일월문화제가 올해 다시 시민과 마주하게 되어 기쁘다”며 “포항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의 비전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마련하겠다”며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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