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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5일 앞으로 다가와5개국 20개팀 공연페스티벌 관심집중
▲베트남 호찌민시립봉센민속공연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채롭게 구성된 공연 페스티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역대 경주엑스포 해외개최국가와 수준급의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한 달간 이어져 2019경주엑스포를 풍성하게 꾸민다.

먼저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난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은 12~13일 1,000년 역사를 가진 크메르 문명의 클래식 무용을 선보인다. 공물을 바치는 춤, 라마야나와 같은 서사시와 전통이야기 형식으로 아름답게 무대를 꾸민다.

또 ‘호찌민 시립 봉센민속공연단’도 같은 날 베트남의 색채가 배어있는 연주회를 펼친다. 베트남 전통악기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춤을 비롯해 서커스 등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채운다.

아시아의 이슬람문화를 무용으로 표현하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무대도 13일 펼쳐진다.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크로스오버 무용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신화이야기, 아랍과 이슬람문화에 대한 내용을 풀어낸다.

행사가 무르익어가는 25~27일에는 ‘이집트 룩소르 지역의 전통댄스 공연팀’이 무대를 갖는다.

13일 국내 탱고 대가들이 아름다운 탱고 음악으로 경주엑스포를 기품있게 장식한다. 전통탱고에서부터 누에보탱고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인 탱고감성을 전달하고 간단한 춤 동작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MC의 해설과 영상이 함께하는 ‘N.M.C솔리스트 앙상블 클래식 스토리’ 공연도 19일과 26일 양일 간 열린다. 오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해설 및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 연주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시네마 뮤직을 주제로 펼치는 ‘이지영음악연구소의 영화음악여행’은 ‘시네마 천국’, ‘캐리비안의 해적’ 등 친숙한 영화 속 음악들을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함께 감미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토크 콘서트로 펼쳐진다.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퓨전 타악도 공연 무대를 압도한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모듬 북 타악그룹 ‘진명’은 경주 화랑의 기상과 투지를 북으로 표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미한 파워풀한 퍼포먼스 ‘경주의 울림’을 선보인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도 신명나는 무대한마당으로 20회에 이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불과 불꽃을 활용한 창작 예술극 ‘불도깨비’는 불을 상징하는 도깨비와 물을 상징하는 해치의 대립을 내용으로 배우들이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에스닉 페스타_한복 세계로 날다’와 20일 ‘실크로드 공연단_한류드라마 패션쇼’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천년 신라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와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공연단의 무대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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