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계명나눔 바자회, 바자회 돕는 원아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 부설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1일 어린이집에서 어릴적 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음을 알고 나눔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원아들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하는 ‘제5회 계명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 물건으로는 음식, 물품, 물고기, 생필품 판매, 졸업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판매 물건 중 음식은 부설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해서 의미가 더 컸다. 바자회에서 판매해서 얻은 수익은 원아들의 생각을 반영해 전액 동산의료원 환우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부설어린이집 조율 원아는 “우리들은 아직 어려서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몰랐는데, 이 바자회를 통해 아픈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정임 원장 은“오늘 바자회를 통해 원아들이 자신들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기분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 원아들이 인성이 좋은 아이로 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는 원아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만든 악세서리와 음식 외에도 학부모들이 깨끗하지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책, 장난감, 생필품 등 1,000여점도 함께 판매했다.

박승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들과 교직원, 유아교육과 학생들, 학부모들 170여명이 참여해 짧은시에 모든 물건들이 거의 다 팔려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사람들이 나눔과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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