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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엑스포 국내외 공연 인기몰이캄보디아 · 베트남 · 인도네시아 공연 백결공연장 객석 열기 가득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공연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공연 페스티벌이 경주의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적시고 있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찬란한 신라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공연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진다.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페스티벌은 5개국 20여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행사의 초반 분위기 몰이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주말인 12~13일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의 공연은 절제된 움직임과 조화로운 군무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 민속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환호가 이어졌다.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트남 공연팀의 무대는 전통춤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통악기공연도 아름다운 음색이 관람객을 감싸며 황홀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서커스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13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공연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긴 천을 이용해 5명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고 아랍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내용들을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등으로 표현했다.

오는 25~27일 3일간 5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이는 이집트 룩소르 공연팀의 무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준급의 국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가 14일부터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19일에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열린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는 슬로건 아래 찬란한 경주의 신라문화 유산에 최첨단 ICT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타워 선덕홀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과 경주의 문화유산을 영상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의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낮)’ 및 홀로그램과 LED조명이 밝히는 ‘신라를 담은 별(밤)’이 경주의 신화와 전설로 이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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