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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둥지 튼 도시청년, 지역사회 활기!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성공적 정착, 고용시장 활성화 효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2호점 블루비 드론체험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와 2기 참여팀들이 영덕에서 연달아 사업장을 오픈하면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을 가진 청년창업가에게 창업자금 3,000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영덕군은 2018년부터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8년에는 1기 참여자 5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올해는 2기 참여자로 2명을 신규로 선정했다.

지난 7월 중순, 1호점인 ‘번영 커피앤스프’ 오픈을 시작으로 2호점인 ‘블루비(드론체험관)’와 3호점인 ‘달포고깃간’까지 현재 사업 참여자 전원이 사업을 개시했다.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번영 커피앤스프’는 서울 출신인 김수빈 대표가 7월 중순부터 운영 중인 통나무집 카페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번영커피’라고 불리는 자연송이 크림라떼다. 영덕의 특산물인 송이를 활용한 이색 메뉴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아끌며 개업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번영 커피앤스프(강구면 금호리 640-6)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2호점은 삼사해상공원 내에 위치한 ‘블루비(드론체험관)’이다. 기존의 헬기격납고를 리모델링하여 국내 유일무이한 드론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켰고 이달 2일부터 일반 대중에게도 오픈됐다.

블루비(드론체험관)는 영덕을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관광 명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며, 장차 4차 산업의 대표 키워드인 ‘드론’의 핵심 성장지로 영덕이 부상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 블루비(드론체험관)(강구면 삼사리 158-4)

영덕읍 신협 맞은편에 위치한 ‘달포고깃간’은 지난달 말 오픈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3호점이다. 부산 출신의 젊은 부부 하무오(대표), 도은경 씨는 부산의 대학로에서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해 오다가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덕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달포고깃간만의 특색 메뉴인 ‘영덕대게(홍게) 돼지고기전골’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으로 영덕 대표특산품인 대게(홍게)가 통째 들어있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매력적이다.

돼지고기 연육 작용에 영덕사과와 배만 사용하는 등 부부는 계속하여 지역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한 건강하고 풍성한 먹거리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달포고깃간(덕곡리 304-1)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으로 청년층 참여자의 유입이 늘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청년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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