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교육지원청, 2019 다문화가정 학부모 문화 탐방 실시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미영 시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은 10월 24일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학부모 72명을 대상으로 2019 다문화가정 학부모 문화 탐방을 개최하였다.

이번 문화 탐방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고, 다문화 학부모님의 사회 적응력 향상, 자녀 학교 생활에 관심 및 참여도 증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1부는 전통 국악 공연 관람과 체험, 도자기로 만든 그릇에 그림을 입히고, 전통 매듭과 떡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는 애로사항과 자녀교육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2부는 경주 최부잣집을 탐방하며 최부잣집이 300여년 동안 만석꾼을 유지할 수 있었던 6개의 가훈을 되새기고, 경주 향교와 통일신라시대 건축물인 월정교를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른 다라와 다른 점과 공통점을 찾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관한 어려움을 함께 얘기하며 해결책을 찾아보며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였다.

문화 탐방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베트남)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애로사항을 나눔으로써 자녀에 대한 소통능력을 높여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미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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