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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신라, 가을 낭만선율과 매혹적 하모니!단풍 절정 맞은 경주엑스포, 공연 및 콘텐츠 관람 발길 이어져
▲경주엑스포 순환 전기차인 천마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계절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잊을 수 없는 가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10.11~11.24)가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며 경주엑스포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주말인 2~3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전통 예술 퍼포먼스와 클래식, 성악, 뮤직 토크콘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가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화랑들의 심신수련을 재현한 천신무예단의 ‘화랑찬가’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천신무예 예술단은 건국이념인 홍익정신과 화랑정신을 계승하는 공연단으로 화랑이 대한민국의 선생님으로 환생해 화랑도를 전파하는 스토리로 무대를 구성했다.

‘천지화랑의 모습’을 주제로 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1막 ‘선도 화랑의 시대’, 2막 ‘현대사회의 모습’, 3막 ‘세상을 깨워내다’로 진행된 무대는 단체 군무와 기공, 노래와 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랑의 강인한 정신과 자세를 표현했다.

천신무예 공연단 이서인 단장은 “경주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경주엑스포 공연이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고 관람객들도 뜨겁게 환호해주셔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고 말했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플라멩코 기타와 크로매틱 하모니카, 팬플룻이 어우러지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외로운 양치기’, ‘영화 시네마 천국 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10여 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경주엑스포에는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기관, 단체에서 콘텐츠 탐방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다.

1일 전남도청에서 100여명이 방문해 콘텐츠를 견학했고 같은 날 대구시청에서도 30여명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새마을세계화재단 10여명과 영호남 교류협회 회원 35명, 대구지방법원장 일행 10여명 등이 연이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양샤오쥔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회장 일행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친선교류단 등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발걸음이 잇달았다.

특히 러시아 사하공화국 일행은 2019경주엑스포의 4대 킬러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찬란한 빛의 신라’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콘텐츠에 극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제 교류와 문화외교의 장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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