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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과학대, ‘2019 U리그 왕중왕전’ 32강 숭실대와의 경기 승리!숭실대학교를 상대로 왕중왕전 32강 첫승과 함께 16강 진출 확정
▲안동과학대학교 축구부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지난 8일 김천 성의고등학교에서 열린 ‘2019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32강 서울 숭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1 로 승리하며 왕중왕전 첫승을 신고했다.

서울권역 2위의 강팀 숭실대학교를 32강 상대로 만나게 된 안동과학대학교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습 위주의 플레이를 전개하는 변형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와중 먼저 선취골을 넣은 팀은 숭실대학교였다. 전반 38분 안동과학대학교의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숭실대학교 이지용의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를 강영웅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골을 성공시켰다.

실점을 한 안동과학대학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41분 강민승의 감각적인 로빙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더 이상의 득점없이 숭실대학교의 한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동과학대학교는 후반 50분 숭실대학교의 오른쪽 측면에서 이승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황대연이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서로 위협적인 공격들을 펼쳤지만 득점은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후반 막바지로 치닫고 있던 와중 경기의 흐름은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89분 여규원이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강민승이 환상적인 헤딩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2:1의 스코어를 만들어 낸 안동과학대학교 선수들은 추가시간을 잘 마무리하면서 서울권역의 강팀 숭실대학교를 상대로 왕중왕전 32강 첫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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